효율적인 시간관리는 단순히 할 일을 나열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. 계획-실행-회고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려면, 각각의 단계에 적합한 앱을 조합해서 사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.
이번 글에서는 실제 시간관리 고수들이 애용하는 생산성 앱 조합을 통해 앱 하나만 쓰는 것보다 시너지 효과가 훨씬 크며, 개인의 업무 스타일에 따른 가장 유용한 앱의 조합을 확인해 보겠습니다.
1. 노션(Notion) + 구글 캘린더(Google Calendar)
노션은 장기적인 목표와 주간 계획, 프로젝트 정리에 적합합니다. 반면 구글 캘린더는 일정을 구체적인 시간 단위로 배치하는 데 탁월합니다.
- 노션으로 일별/주별 계획 수립
- 구글 캘린더에 시간 단위로 블록 스케줄링
두 앱을 연동하면, 계획과 실행을 분리하면서도 유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업무 누락이 줄어듭니다.
2. 투두이스트(Todoist) + 포모도로 타이머 앱
할 일 관리는 투두이스트, 집중력 유지에는 포모도로 타이머 조합이 인기입니다.
- Todoist: 카테고리별로 할 일을 정리하고, 마감일/우선순위 설정
- Focus To-Do, Pomofocus 등으로 25분 집중 + 5분 휴식 루틴 설정
실행력이 떨어진다고 느껴질 때 이 조합을 활용하면 집중력 유지와 실행 완료율이 크게 향상됩니다.
3. 구글 킵(Google Keep) + 에버노트(Evernote)
간단한 메모는 Google Keep, 체계적인 정보 수집은 Evernote가 각각 강점을 가집니다.
- Keep: 빠른 아이디어 기록, 음성 메모, 체크리스트
- Evernote: 회의록, 참고자료, 웹 클리핑 등 심화 정리
두 앱을 함께 쓰면 아이디어 수집과 정리, 실행까지 이어지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형성됩니다.
4. 트렐로(Trello) + 슬랙(Slack)
협업 중심의 업무라면 이 조합이 매우 효율적입니다.
- Trello: 프로젝트 단위의 칸반 보드로 시각적 업무 관리
- Slack: 실시간 팀 커뮤니케이션 및 파일 공유
특히 재택근무나 프리랜서 팀 단위 작업 시, 두 앱의 연동을 통해 업무 누락 없이 협업이 가능합니다.
5. 리플로우(Reflectly) + 아날로그 플래너
디지털 앱과 아날로그 플래너를 조합하는 것도 시간관리 고수들의 전략입니다. Reflectly는 감정 기록과 회고를 도와주는 앱으로, 하루를 정리하는 데 유용합니다.
디지털로 계획하고, 아날로그로 하루를 정리하는 이중 시스템은 자기 인식 능력을 높이고, 루틴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.
나에게 맞는 조합을 선택하자
모든 앱이 완벽할 수는 없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업무 스타일과 목표에 맞는 조합을 찾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것입니다.
처음에는 2~3개의 앱만으로 시작하고, 점차 필요한 기능을 확장해 나가시기를 권합니다. 가장 핵심은 앱을 쓰는 것이 아니라, 앱을 통해 시간을 제대로 다루는 것입니다.
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지만, 그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집니다. 생산성 앱은 도구일 뿐이지만, 제대로 활용한다면 일의 효율뿐만 아니라 삶의 질도 함께 높아질 수 있으므로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조합을 통한 시간관리 시스템을 설계해 보시기 바랍니다.